■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안병진 /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미국 내 인종차별 항의시위. 지금 열흘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시위대에 대한 강경 진압을 시사했던 트럼트 대통령의 비판의 목소리는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공화당 내부에서도 트럼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경쟁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지지율이 트럼트 대통령보다 10%포인트 높게 나타났습니다. 오는 11월에 있을 미 대선 정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안병진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와 관련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안병진]
안녕하세요.
미국 대선이 사실은 다섯 달도 남지 않았어요. 지금 코로나19 때문에 미국 정치 그리고 특히 미 대선 뉴스가 많이 없는데요. 최근에 플로이드 사망 사건을 계기로 인종차별 반대 시위, 항의 시위가 계속 이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오늘 추모식이 있었어요. 그래서 이게 평화시위로 변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안병진]
최근 추세가 평화적인 시위를 통해서 도덕적 정당성을 확보하자. 이런 흐름으로 이어졌고요. 거기에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라든지 초당적으로 다양한 지도자들의 호소가 먹혔고요. 또 유가족들의 호소도 먹혔고요.그래서 9일을 잘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9일날 플로이드의 어린 시절의 고향인 텍사스의 휴스턴에서 장례식이 열리거든요. 바이든 부통령 그리고 지금 후보이시죠. 후보도 참여하실 것으로 보이는데 9일이 중요한 기점일 것 같습니다.
사실 지금 플로이드 같은 경우에는 이번 사망사건이 촉매제가 되기는 했지만 미국에서는 인종차별이 하나의 큰 이슈 아니였습니까? 그동안 눌려 있던 게 이번에 터졌다 이렇게 봐야 할까요?
[안병진]
그렇습니다. 사실 저희 학자들은 이걸 구조적 혹은 체계적 인종주의라고도 표현하는데요. 이야기하자면 길지만 짧게 이야기하자면 사실상 가난한 지역의 흑인들의 고립된 공동체, 한 국가 안에 두 개의 국가가 존재한다고 그래도 과언이 아닌. 당연히 가난한 데 밀집해 있으니까 투자도 안 되고 일자리도 없고 학교에 대한 투자도 없고. 이게 악순환을 계속하는 거죠. 그래서 연방준비위 통계인가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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